퍼플레이 제공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많고, OTT에서 서비스하는 콘텐츠도 많지만 이용자들 대부분 목록만 살피다가 앱을 종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본 듯한 콘텐츠, 비슷한 콘텐츠가 아닌 숨어 있는 고수들이 엄선한 숨어 있는 명작들은 없는 걸까.
퍼플레이 조일지 대표가 다양한 이야기,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여성 영화 5편과 퍼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했다.
강유가람 감독 '시국페미'(2017)
◇ 다양성이 있는 영화 5"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_조일지 대표
① 강유가람 감독 '시국페미'(2017)
2016년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을 시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광장까지로 이어진 '페미니즘 리부트'를 집중 조명하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냈던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정소희 감독 '퍼스트 댄스'(2014)
② 정소희 감독 '퍼스트 댄스'(2014)미국 보스턴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여름에 결혼하기로 한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아름답게 진행된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을 따라간 영화다.
김슬기 감독 '아역배우 박웅비'(2018)
③ 김슬기 감독 '아역배우 박웅비'(2018)아홉 살 아역배우 웅비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아무리 애를 써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것! 눈물 연기가 안 되면 배역을 따낼 수 없으니 웅비는 속이 탈 지경이다. 오디션 대본에 눈물 연기가 있어 좌절하지만 고민도 잠시, 씩씩하게 자신만의 연기로 오디션에 임하는 박웅비의 힘찬 눈물 도전기다.
정다히, 김영서 감독 '겨털소녀 김붕어'(2017)
④ 정다히, 김영서 감독 '겨털소녀 김붕어'(2017)
열네 살 소녀 김붕어는 수영실습을 받은 후 학교 샤워장에서 자신의 겨드랑이에서 털이 자라는 것을 발견한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나는 겨드랑이털에 당황한 붕어. 신체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아나 치곤(Ana Cigon) 감독 '고양이 손님'(2017)
⑤ 아나 치곤(Ana Cigon) 감독 '고양이 손님'(2017)고양이 한 마리가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고양이 외교부 사무실에 방문한다. 이름과 무게, 길이를 묻는 담당 직원의 질문에 고양이는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그런데 갑자기 말문이 턱 막히는 순간이 찾아온다. 슬로베니아 초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퍼플레이 오리지널 '그려서 만든 세상'
◇ 퍼플레이 특별 추천"퍼플레이 오리지널 '그려서 만든 세상'과 임순례, 김보라, 전고운, 윤가은 등 유명 여성 감독들의 첫 작품이나 초기작을 만날 수 있어요." _조일지 대표
① 퍼플레이 오리지널 '그려서 만든 세상'자신만의 언어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애니메이션 감독들에 주목해 기획. 감독의 주요 필모그래피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감상 후에는 퍼플레이가 묻고 감독이 답하는 인터뷰 영상을 제공한다. 현재 김소윤 감독(이반지하), 우진 감독 두 편을 제작했다.
임순례 감독의 단편 '우중산책'(1994)
② 유명 여성 감독들의 초기작임순례 감독의 단편 '우중산책'(1994), 이경미 감독의 단편 '잘돼가? 무엇이든'(2004), 김보라 감독의 단편 '빨간 구두 아가씨'(2003) '귀걸이'(2004), 전고운 감독 '내게 사랑은 너무 써'(2008), 윤가은 감독 '손님'(2011)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