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허일영, 사랑의 3점슛 적립금으로 환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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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사랑의 슈터' 허일영. 고양 오리온 제공

 


최근 음주 사고 소식으로 가득 했던 프로농구에 훈훈한 미담이 들려왔다.

고양 오리온은 간판 슈터 허일영이 4일 경기도 일산백병원에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 전액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허일영은 2020-2021시즌 및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3만원을 적립했다.

허일영은 총 69개의 3점슛을 성공해 총 207만원을 적립했고 여기에 개인 기부금 93만원을 보태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적립금 전액은 일산백병원을 통해 난치병 환아를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허일영은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18년에는 첫째 아들 돌잔치 축의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희귀 난치병 환아를 치료하는데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유니폼, 연습복 등을 SNS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에 개인 후원금을 더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허일영은 "3점슛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환아를 돕게 되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코트에서 뛰는 동안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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