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살 증가 분수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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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상담 가이드' 펴내
"목회자는 교회 안의 심리 취약 교인 가장 먼저 도울 사람"
[앵커]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면서, 올해 자살자 증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 상담 가이드북을 펴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는 2017년 24.3명에서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자살 사망자 수가 예년 통계를 밑돌았습니다.

자살예방 활동가들은 지난해 감소 통계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올해를 자살 증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성돈 대표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병에 대한 긴장감 코로나 때문에 가지고 있던 긴장감이 풀릴 때가 됐고 백신 통해서 약간 여유가 생기게 됐고, 또 하나는 경제적 문제도 재난지원금이 언제까지 갈 수는 없거든요.이게 끝나는 순간이 오고, 소상공인이나 직장인들의 실업, 직장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도 한계에 도달할 때가 왔다는 거죠."

징후는 여러 곳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 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2-3배 증가했습니다.

자살 시도자의 응급의료비 지원건수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자살의 위험은 늘고 도울 사람은 없는 이중고 속에서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교회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라이프호프는 최근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 정신건강 상담 가이드북을 펴냈습니다.


[양정선 상담센터장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교회 안에는 사실 어려우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죠. 오히려 심리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교회에 오기도 하잖아요.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은 교회 안의 교인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할 때 가장 먼저 그들을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는 사람들 중에 한 분이시거든요."

책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교인들의 상담을 위한 준비부터 자살 유가족에 대한 돌봄까지 폭넓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슬픔과 상실, 우울증, 불안, 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라이프호프는 이번 가이드북이 자살예방이나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하는 건 아니라면서, 목회자들이 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을 적절한 전문상담과 치료로 연결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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