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첫발 총신대, 재단이사장 선출 실패...11일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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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이사 체제를 종료한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지난 달 27일 재단이사장 선출을 위해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모임을 가졌다.

[앵커]

학내 분규를 딛고 정이사 체제를 회복한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2년 6개월 만에 첫 회의를 소집했지만, 재단이사장 선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개교 120주년을 맞은 총신대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위해 합의 추대방식으로 재단이사장을 선출하려고 했지만, 이사들 사이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지난 달 27일 15명의 신임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선 이사 체제 종료 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재단이사회 첫 회의는 예배와 상견례로 시작했습니다.

이사회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총신대 운영 권한을 되찾았다는 안도감 속에 재단이사장 선출 안건을 다뤘습니다.

이사 중 연장자인 강재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가능하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재단이사장을 선출하되 합의 추대가 어려우면 후보 추천을 받아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이사장을 뽑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재단이사장 합의 추대가 불발 돼 현장에서 김기철, 소강석, 강재식 목사 등 3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곧바로 후보들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면 신임 재단이사장을 선출하면 되는 상황.

그런데 회의를 주재하던 강재식 목사가 돌연 합의 추대를 고수하면서 이사들과 의견 충돌을 빚었습니다.


결국 강재식 목사는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의 이사들은 이 상황을 두고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익명의 한 이사는 “의견이 양쪽으로 팽팽하게 갈려 도저히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다면 비상 정회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있지만, 강재식 목사를 제외한 모든 이사들이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재식 목사는 CBS와 통화에서 “총신이 2년 반 만에 회복이 됐는데 투표를 해서 갈등을 만들지 말고 한번쯤 미루더라도 합의를 해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차기 이사회는 오는 11일 다시 모입니다.

정상화 첫발을 내딛은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15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재단이사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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