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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출신 하윤이 밝힌 탈퇴 이유 "갑상선 항진증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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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전 멤버 하윤. 하윤 인스타그램

 

'롤린'(Rollin')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여성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전 멤버였던 하윤이 탈퇴 이유를 밝혔다.

하윤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의 브레이브걸스 탈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저는 사실 예전부터 갑상선(갑상샘) 항진증이라는 호르몬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활동 도중 갑상선 항진증이 더욱 악화가 되어서 회사와 상의해 본 결과 더 이상 활동을 하기엔 힘들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아쉽지만 저는 팀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항진증은 아직도 앓고 있으며 치료에 전념하며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늦게 팬분들께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하윤은 "'롤린'은 함께 동고동락하며 활동했던 곡이라 애정이 남달랐는데 이렇게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 같아 정말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브레이브걸스 언니들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윤은 또한 "저 하윤도 개인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며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하윤은 2016년 브레이브걸스에 합류한 새 멤버 5인 중 한 명이다. 그해 발매한 싱글 '변했어', '하이힐'(HIGH HEELS), '우린 아직 여름'뿐 아니라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 활동 때도 함께했다.

'롤린'은 지난 2월부터 유튜브 댓글 모음 영상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운전만해' 등 브레이브걸스의 다른 곡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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