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문승욱 후보자 부부, 아파트 투기로 7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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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아파트 2채를 매매해 7억 원 상당의 차익을 거뒀다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철규 의원에 따르면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문 후보자는 지난 1991년 4월 경기 과천 주공아파트를 1억 2500만 원에 매입했다. 이어 2009년에 매입가의 6배가 넘는 7억 8200만 원에 팔아 6억 57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또한 문 후보자의 배우자도 지난 1991년 11월 송파구 잠실시영아파트를 4600만 원에 매입한 뒤, 2002년 1월 1억 200만 원에 매도해 56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장인의 아파트에 17년을 거주하면서 후보자와 배우자가 잠실과 과천에 아파트를 매매한 뒤 한 번도 살지 않고 매각해 시세차익을 올린 것은 전형적인 투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 25세의 갓 결혼한 사회초년생의 신혼부부가 2채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은 부모의 도움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매입으로 증여로 밖에는 볼 수 없는 만큼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명확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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