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대표 당선, 광주전남 현안사업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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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공약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심
광주군공항 이전·의과대학 전남 유치도 기대
서삼석 의원 최고위원 도전 실패로 호남 정치력 약화 우려
정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바라는 지역민과 활발한 소통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신임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지역 공약으로 내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광주군공항 이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는 이번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광주전남지역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송영길 대표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에 남아 있는 공공기관이 112곳인데 공공기관 이전을 과감하고 완전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만 무성한 채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관심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의과대학 전남 유치 문제도 송영길 대표가 해결을 약속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의 대표주자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전남 출신의 서삼석 의원은 고배를 마셔 당내 호남 정치력 회복을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

당내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광주 출신의 양향자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했지만 이번에 당선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은 없는 만큼 지역민들은 호남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것이다.

내년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민주당 송영길호가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가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개혁하고 원팀 정신으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광주전남의 민심이 무척 중요한 만큼 정치 발전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바라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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