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로 올라섰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AS 로마를 6대2로 꺾으면서 프리미어리그가 9년 만에 UEFA 랭킹 1위를 확정했다.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라 리가 천하가 막을 내렸다. 라 리가는 2012-2013시즌부터 7시즌 동안 UEFA 랭킹 1위를 질주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4강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로파리그 4강에는 비야레알(스페인)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가 올라있는 상태.
ESPN은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1위로 올라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UEFA 리그 랭킹 1위에게 특권은 없다.
다만 상위 4개 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4장을 받는다. 잉글랜드가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스페인이 2위, 이탈리아 세리에A가 3위, 독일 분데스리가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은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