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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있지에게 한계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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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미니앨범 '게스 후', 30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마.피.아. 인 더 모닝', 사랑하는 사람 마음 뺏겠다는 메시지 담아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비결 묻자 "표현법과 메시지에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
무대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있지만의 매력으로 꼽아
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아이유

29일 오후 2시 30분, 네 번째 미니앨범 '게스 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연 5인조 여성 아이돌 있지. 있지 공식 페이스북

 

"정말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성과는 정말 많기도 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조심스럽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있지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다'라는 그런 말을 듣고 싶어요, 저희 있지만의 무대를 정말 멋있게 꾸밀 수 있는 무대 만드는 게 저희의 최종 목표인 것 같아요."

2019년 데뷔한 후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Z세대를 합쳐 이르는 말)에게 특히 사랑받는 4세대 아이돌 자리를 꿰찬 5인조 여성 아이돌 있지(ITZY).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를 이어간 있지가 한국을 넘어, 사랑을 보내주는 각국의 팬들을 위해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기로 했다.

29일 오후 2시 30분, 방송인 재재의 진행으로 있지의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게스 후'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3집 '낫 샤이'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데이(DAY)와 나이트(NIGHT) 두 가지 콘셉트를 시도해 있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지는 이번 앨범을 두고 "'게스 후', 정체를 모르겠는 사람, 궁금증을 자극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시공간에 따라 저희의 비주얼과 감정이 바뀐다. 와일드하고 파워풀한 이번 타이틀곡 포함해 총 6곡이 들어 있고, 박진영 PD님 비롯해서 세계적인 작가진이 참여했다"라고 소개했다.

미니 4집 '게스 후' 타이틀곡은 '마.피.아. 인 더 모닝'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미국 동부 시간대에 맞춰 30일 오후 1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예지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큰 무대에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게 된 것 같다. 8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이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나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굉장히 저희에게 도전이란 생각 많이 했는데, 있지의 가능성, '한계 없는 있지'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전 앨범과 차별화된 건 퍼포먼스다. 또, 마피아 게임을 소재로 한 신선한 (타이틀곡의) 콘셉트가 굉장히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제목을 가진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에서 힌트를 얻어 자기감정을 감추고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았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과 악기 세션, 보컬 디렉팅까지 담당했다.

리아는 "(박진영 PD님이) 이번에 처음으로 녹음 디렉(팅)을 직접 봐주셔서 더욱더 특별했던 경험이었다. 감정 전달을 더 잘할 수 있게 굉장히 섬세하게 봐주셨다. 마피아 연기에 더 몰두할 수 있게 PD님께서 녹음 부스 안 조명을 낮추는 게 어떠냐고 해서 곡의 디테일이 더 잘 살고 감정 전달이 잘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있지 채령, 예지, 리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아는 수록곡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에 관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더 많은 걸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있지에게 한계란 없지'라는 가사가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키딩 미'(KIDDING ME)는 류진이 소개했다. 류진은 "저번 앨범 '낫 샤이' 작곡가인 코비님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고,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이다. 애매하게 그렇게 하지 말고 정확히, 확실히 얘기해달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채령은 '와이드 와일드 웨스트'(Wild Wild West)를 두고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미국 서부 음악이 연상되는 곡이다. 자기를 선인장으로 비유하며 때로는 까칠하고 상대방을 밀어내지만 속은 부드럽고 사랑받길 원하는 모습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슛!'(SHOOT!)에 관해 유나는 "미래 지향적인 사운드가 포인트가 되는 곡이다. 가사 중에 상대방을 유혹하면서도 오지 않을 거면 가 버리라고 하는 게 있는데, 굉장히 쿨하고 시크하다고 본다. 래퍼 매드클라운님이 작사에 참여해 주셨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트랙은 '테니스'(TENNIS)다. 예지는 "테니스 경기에서 0:0 상황을 러브:러브라고 읽듯이 사귀기 전의 팽팽한 감정을 테니스 경기에 비유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있지 류진, 유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4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있지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예지는 "저희 표현법과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채령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솔직하고 자신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게 MZ세대의 특징이 아닐까. 이런 모습을 저희가 대표한다고 하니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류진은 "MZ세대의 특징은 당당함과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저희가 데뷔앨범 때부터 가져왔던 게 많은 공감을 샀던 것 같다. 이번 앨범에도 그런 메시지가 많이 들어 있으니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유나는 "'아이 러브 마이셀프'라는 아이덴티티가 있지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대중분들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채령은 "'MZ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라는 표현에 너무 감사드린다. 그에 맞는 걸그룹이 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 중이다. 사기를 불태우기 위해 더 강력한 수식어를 생각했다"라며 '팬심 저격수'와 'K팝 대표 퍼포머'란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아는 "K팝 선배님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셔서 음악의 경계와 한계가 없어져, 저희 음악과 콘텐츠가 글로벌 팬분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무대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는 노력을 되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향후 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아이유를 꼽은 있지는 "'게스 후'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도 좋은 곡들 정말 많으니까 한 곡 한 곡 소중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있지의 미니 4집 '게스 후'는 오늘(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 기준 0시)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있지의 미니 4집 '게스 후'는 오늘(30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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