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쉬 감독.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황희찬(25, RB 라이프치히)이 옛 스승과 재회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 문제를 해결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제시 마쉬(48) 감독이 왔다. 2023년 6월까지 2년 계약"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잃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라이프치히는 곧바로 새 사령탑을 찾았다. 바로 잘츠부르크의 마쉬 감독이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같은 모기업(레드불)이 운영하는 축구단이다. 어떻게 보면 계열사 간 이동인 셈이다.
황희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황희찬은 나겔스만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지 못했다. 21경기 중 선발 출전은 분데스리가 1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가 전부였다. 포칼 2골 외에는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새로 부임하는 마쉬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의 스승이다. 2019년 7월부터 잘츠부르크를 지휘했다. 황희찬은 2019-2020시즌 마쉬 감독 밑에서 40경기 16골 22도움으로 활약하며 독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