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수산단체,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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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수산단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지역 수산단체가 29일 석문면 도비도 일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결정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바닷가 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탄대회와 대청결활동에는 당진시와 당진수협, 어촌계, 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관련 기관 단체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당진시 수산단체 회원들은 "일본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은 국민은 물론 전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며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수산인이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방류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당진시 수산 단체 회원들은 규탄대회를 마치고 도비도 일원에서 봄철 행락객에 의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들과 방치돼 있는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당진시 수산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해양오염 사태로 이어져 전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 어업분야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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