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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재벌과 레전드들의 아스널 인수? "팔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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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시절 티에리 앙리. 아스널 홈페이지

 

스웨덴 재벌과 아스널 레전드들이 뭉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아스널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창업자인 스웨덴 재벌 다니엘 에크가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이라, 데니스 베르캄프 등 아스널 레전드들과 힘을 합쳐 아스널 인수에 나섰다는 보도였다.

팬들의 기대는 커졌다.

아스널의 대주주 KSE(크론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2007년부터 아스널 지분을 모은 KSE는 2018년 8월 2대 주주였던 우스마노프의 보유주를 인수하며 아스널을 장악했다. 성적도 불만이었고, 특히 아스널의 유러피언 슈퍼리그 가입 소식이 전해졌을 때 '크론케 아웃'을 외치기도 했다. 이후 아스널은 슈퍼리그 가입을 철회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기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KSE에서 "아스널 매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구단주 스탠 크론케의 아들 조쉬 크론케가 지난 17일 온라인 팬 포럼 행사에서 '구단 매각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27일 350여명이 참여한 내부 회의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KSE는 회의 후 성명서도 발표했다.

KSE는 "최근 아스널 인수와 관련된 미디어의 추측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는 아스널에 100% 전념하고 있고, 구단 지분 매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고, 어떠한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야망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다.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늘었다. 2019-2020시즌에는 4780만 파운드 적자였고, 2020-2021시즌 1억 파운드의 손해를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KSE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EPSN은 "KSE는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파티를 영입하면서 4500만 파운드를 썼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부채도 2억2000만 파운드에 이르지만, 추가 투자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책정한 아스널의 가치는 20억8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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