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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1332억 원…전년 대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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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배터리 올해 흑자전환 할 것”
전기차 관련 ‘계절적 비수기 영향’,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2분기, 배터리 포함 全부문 실적 개선 전망

연합뉴스

 

NOCUTBIZ
삼성SDI는 27일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33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9632억 원이었. 작년 동기 대비 23.59% 증가했다. 순이익은 1500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3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 9.2% 감소했다. 자동차 배터리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국내 REC(공급인증서) 가중치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삼성SDI 측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비수기로 (자동차 전지의)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주요 모델로의 공급이 늘고 제품 믹스(MIX)가 개선되면서 매출액이 늘 것이어서 자동차 전지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완성차업체 대부분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준수하려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를 우선 생산한다”며 “반도체 수급 문제가 삼성SDI의 자동차 전지 사업에 영향을 주는 상황 아니다”고 평가했다.

소형 배터리인 원형 배터리는 무선 전동공구향 판매가 늘며 매출이 전 분기 수준이었지만, 파우치 전지는 해외 판매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는 7.4% 감소했다. 전 분기에 비해 반도체 소재는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편광필름도 대형 TV 수요 호조 속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올레드(OLED) 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 배터리는 판매가 확대하며 수익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향 판매가 늘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할 것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 원형 배터리, 파우치 배터리도 성수기 진입이나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시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전자재료 부문도 견조한 판매 증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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