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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9위…선두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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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과 카일 스탠리. 연합뉴스

 

이경훈(30)이 취리히 클래식에서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카일 스탠리(미국)와 함께 8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9위로, 19언더파 단독 선두 루이 우스트히즌-샬 슈워츨(이상 남아공)과 4타 차다.

취리히 클래식은 다른 PGA 투어와 달리 두 명이 팀을 이뤄 진행된다. 이경훈은 스탠리와 함께 출전했다. 1, 3라운드는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진행한 뒤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채택), 2, 4라운드는 포섬 방식(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훈, 스탠리 조는 1라운드 공동 3위에 이어 포볼 방식에서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경훈이 버디 6개를 잡았고, 스탠리는 버디 3개를 기록했다. 다만 6번 홀(파4)에서의 부진이 아쉬웠다. 스탠리의 보기가 더 좋은 성적이었다.

중간합계 19언더파 단독 선두 우스트히즌-슈워츨 조에 이어 마크 리슈먼-캐머런 스미스(이상 호주) 조와 캐머런 챔프-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조가 중간합계 18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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