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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FA 한선수 '최고 대우'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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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7억5000만원 재계약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최고 연봉인 7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한선수가 V-리그 남자부 최고연봉을 되찾았다.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는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국내 최고 연봉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7억5000만원에 친정팀과 재계약한 한선수는 지난 시즌 황택의(KB손해보험)에게 내줬던 V-리그 남자부 최고 연봉 자리를 1시즌 만에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대한항공을 명문 구단으로 이끈 공로 및 통합 우승 주역에 대한 예우를 감안해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입단 이후 총 14시즌을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클럽맨’ 한선수는 대한항공 소속으로 코보컵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한선수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또 다른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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