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자료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1-2022시즌 활약할 '주포'를 뽑는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50명의 선수들이 신청했다"며 "신청을 철회한 6명을 제외한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연습경기 없이 비대면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된 선수 명단에는 이탈리아(안나 니콜레티·26), 러시아(빅토리아 루소·22), 쿠바(달리야 로드리게스·21), 몬테네그로(니콜레타 페로비치·26) 등 각국의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V-리그에서 뛴 선수 3명과 지난 시즌 활약했던 선수 2명도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캣 벨(28·미국),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크리스티나 키카(29·벨로루스), 2016-2017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힐러리 헐리(31·미국)가 V-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활약한 흥국생명의 브루나 모라이스(21·브라질)와 한국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5·미국)은 이번 드래프트에도 참여했다.
2021-2022시즌 활약할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회원 자격으로 첫 공식행사에 등장해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나머지 팀은 구슬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서를 정한다. 6위 현대건설은 구슬 30개, 5위 KGC인삼공사 26개, 4위 한국도로공사 22개, 3위 IBK기업은행 18개, 2위 흥국생명 14개, 1위 GS칼텍스가 10개를 배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