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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성민 심판, ITF 국제 심판 자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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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민 심판. 대한테니스협회

 

테니스 남성민 심판(40)의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 심판 자격이 상향됐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남 심판은 지난 9일(금)부터 5일 동안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ITF 심판 레벨 2 스쿨에 참가해 이론, 실기 과정을 마치고 평가에서 합격했다. ITF 레벨 2 스쿨은 대륙 별로 연 1~2회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카자흐스탄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같은 곳에서 열리고 있는 'ITF 월드 테니스 투어 심켄트(M15) 대회'를 통해 실기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TF 국제 심판은 역할에 따라 체어 엄파이어, 치프 엄파이어, 레프리(또는 슈퍼바이저)로 나뉜다. 등급은 자격 취득 시 주어지는 배지의 컬러로 구분하는데 가장 낮은 등급인 화이트 배지를 시작으로 브론즈, 실버, 골드 순으로 높아진다. 단 치프 엄파이어와 레프리는 브론즈 등급 없이 화이트 배지 다음에 바로 실버, 골드 순으로 이어진다.

남 심판은 2006년 국내 심판에 이어 2007년 ITF 화이트 배지 체어 엄파이어 자격까지 취득했다. 2019년에는 브론즈 배지로 한 단계 승급했고, 올해 레프리 과정에 새롭게 도전해 화이트 배지를 따냈다.

함께 참가한 송춘경, 박아름 심판은 ITF 국제심판 화이트 배지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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