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26명 추가 확진…가족 간 연쇄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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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22일 울산에서는 가족 간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기준 26명이 지역 1576~160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82번과 1600번은 새로운 감염자 집단인 중·북구 일가족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다.

중구와 북구에 거주하는 두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울산 12명과 경북 경주 1명 등 모두 13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의료기기 체험공간에서 두 가족 간에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599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집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8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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