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책임질 '빌리' 4명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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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오디션 통해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 선발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서 8월 31일 개막

신시컴퍼니 제공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주인공 '빌리'로 활약할 4명의 배우가 최종 확정됐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020년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어린이 모델 경력의 아름다운 춤 선을 가진 김시훈(12), 뛰어난 체력과 에너지로 모든 춤을 흡수하는 이우진(13), 우아한 라인을 보여주는 발레 강자 전강혁(13),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춤까지 섭렵한 기대주 주현준(12)이 '빌리 엘리어트' 역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돌아오는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 영화(2000)가 원작이다. 1980년대 중반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모든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빌리의 단짝 친구인 '마이클' 역은 강현중(13), 나다움(11), 성주환(13), 임동빈(11)이 맡는다. 아빠 역은 조정근과 최명경, 미세스 윌킨슨 역은 최정원과 김영주, 할머니 역은 박정자와 홍윤희가 캐스팅됐다.

신시컴퍼니 측은 "팬데믹으로 인해 오디션 전 과정을 마스크를 쓴 채 진행했다. 지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빌리'와 '마이클' 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지난 2월 최종 오디션이 끝난 직후 '빌리 스쿨'에서 각 분야 코치로부터 필라테스, 발레, 탭,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스트릿 댄스, 보컬 수업을 받았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다.

'맘마미아', '마틸다'와 함께 21세기 영국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꼽히는 '빌리 엘리어트'는 2005년 런던 빅토리아 팰리스 시어터에서 초연했다. 이후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관객 1,1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에서는 2010년 초연, 2017년 재공연했다.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8월 31일 개막해 2022년 2월 2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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