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문제 해결에 스마트 기술 도입…경남형 뉴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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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김해·남해·고성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고성군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고성군 송학리 무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한다.

무학마을 도시재생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8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공·폐가와 노인비율이 높은 해당 지역의 주민 안전과 건강 등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거노인 모니터링사업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움직임 감지 LED조명과 동작감지센서 등을 설치하며 설정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시 보호자와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연락해 출동 등 대응조치를 한다.

이밖에 범죄예방 안전골목길, 스마트 화재감시, 주민체감 체험마당 등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김해시 무계동과 남해군 남해읍 2곳이 선정돼 19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야간 방범 여건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약자 돌봄 등을 위해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쉼터,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이 추진 중이다. 도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2019년 김해시 삼안동과 2020년 진주시 성북동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씩을 각각 추가로 지원받아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정부 여건 회복에 나서고 있다.

도는 2017년부터 진행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5년 차를 맞아 크고 작은 사업의 성과를 사용자 중심에서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도시재생 정책고객 기반인 '디지털 도시재생 참여·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책 소통과 도민 참여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자 올해 상반기에는 도시재생 공간 활용과 행사정보를 스마트폰 앱과 PC에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모델을 구상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도시재생 참여·공유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온라인 정책고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재생사업 시행자인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관리하도록 역할을 나눠 사업지구별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예산의 중복 투입을 방지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시문제 해결과정에서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도민 주거환경의 혁신적인 개선과 함께 신산업 환경조성까지 연계하여 디지털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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