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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한국교회 이미지 훼손 단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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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이대위, "전광훈 청교도훈련원 강의 내용 조사...심각한 교리들 있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박종민 기자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해 각종 집회에서 이단성 발언을 쏟아낸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하고도 교인들의 참여 자제를 권고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목사가 최근 부활절 예배까지 폄훼하면서 전 목사의 이단성을 재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참여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지난 해 각종 집회에서 이단성 발언을 쏟아 낸 전광훈 목사를 비신학적이고 반성경적 인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단전문가들이 내놓은 보고서와 달리 주요 교단들은 전 목사에 대한 이단성 규정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예장 합동 역시 지난해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공개적으로 회개할 때까지 전 목사와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참여 자제하기로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전 목사가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는 신성모독 발언에 이어 얼마 전 부활절 연합 예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팔아먹으려 한다”는 등 예배 폄훼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녹취] 전광훈 목사 / 사랑제일교회 (너알아TV 지난 6일)
“뭐라고 진보 보수가 하나 되기 위하여? 어디 한국교회를 문재인 한 테 팔아먹으려고 그 따위 짓을 하냐 말이야 정신나가가지고 말이야”

이 같은 막말 발언이 계속되자 예장합동 총회 임원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기존 유보적 입장과 달리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총회 임원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정치적인 입장을 배제하고 전 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예장합동 총회 이대위는 지난해 105회 총회를 앞두고 복수 노회에서 상정한 ‘전광훈 목사 이단 조사’ 헌의 안에 대해 어느 정도 조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진용식 목사 /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
“상당히 심각한 교리들이 있어요. 신천지 같은 비슷한 교리들이 있어요. 전광훈 목사의 그동안 청교도훈련원에서 강의한 내용들을 전부 검토를 했어요. 거기서 이단성 있는 내용들을 찾아서 정리 중에 있습니다.”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총회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재조사하면서 타 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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