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청 연출 연극 '그을린 사랑' 5월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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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에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제공
신유청 연출의 연극 '그을린 사랑'이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그을린 사랑'은 레바논 출신 작가 겸 연출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Incendies)이 원작이다. 2010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니네이트됐던 동명의 영화(감독 드니 뵐니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1년 개봉해 그 해 예술영화로는 최다관객을 동원했다. 연극으로는 2003년 프랑스어로 초연했고, 2012년 국내 초연했다.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는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다.

오랜 침묵 속에 자신을 가두고 있던 어머니 '나왈'(이주영)은 자신의 친구이자 공증인 '에르밀 르벨'(남명렬)에게 유언을 남긴다. 딸 '잔느'(황은후)와 아들 '시몽'(이원석)이 그들의 아버지와 형을 찾아 자신의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중동으로 간 남매는 나왈을 알고 있는 인물을 수소문해 그녀의 과거를 재구성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전쟁, 난민, 억압, 폭력 등 한 여인의 힘겨운 삶 속에 묻혀있던 참담한 사건과 그로 인한 가혹한 운명을 버텨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고통과 화해, 인간의 의지와 저항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신유청 연출은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원작의 압도적인 서사를 미니멀한 무대와 세련된 미장센을 통해 밀도 있게 채운다.

'그을린 사랑'은 2016년 한국에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아코르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K-아트홀에서 공연했고,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시즌이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다.

배우들은 절제된 연기로 시적인 대사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남명렬, 이주영, 이원석, 이진경, 하준호, 백석광, 우범진 등 기존 멤버 외에 황은후(잔느)가 새롭게 합류한다. 러닝타임은 3시간 30분이다.

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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