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웨이브컴퍼니 단체사진. 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는 지역기업 ㈜더웨이브컴퍼니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1곳당 국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타지역 청년의 유입을 유도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목포 '괜찮아마을', 2019년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문경시 '달빛탐사대'가 선정됐고, 올해는 12곳의 청년 마을로 확대했다.
강릉시와 ㈜더웨이브컴퍼니는 청년마을만들기 '강릉살자'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강릉에서 원하는 일을 찾고, 타지역 청년이 강릉에서 삶의 터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창업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릉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 이용정보를 제공해 강릉청년과 타지청년, 지역사회를 모두 함께 연결하는 '강릉이 좋아서, 강릉에 살면서, 강릉을 만드는 강릉살이 마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강릉시에서 처음 추진하는 강릉살자 프로젝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청년마을만들기가 청년과 강릉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강릉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