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韓관광 관련 잇단 기사…한한령 해제 사전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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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아이돌 그룹 엑소 나오는 한국관광 광고 개제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 인터뷰 기사도 실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당국의 기류 읽을 수 있는 '가늠자' 기대
앞으로도 관련 광고· 기사 더 나올 듯

환구시보의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베이징 지사장 인터뷰 기사.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 제공
중국 관영매체가 우리나라 연예인이 등장하는 한국 관광 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한중 우호 증진과 여행재개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이달 초 중국 남부 샤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정의용 장관이 문화컨텐츠 분야의 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중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가운데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를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다.

국수주의적 논조로 유명한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12일자 신문에 아이돌그룹 엑소(EXO)와 경희궁을 배경으로 한 한국 관광 홍보용 광고를 실었다. 한국을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를 느껴보자는 내용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 김치·한복 기원 논쟁 등이 제기될 때마다 애국주의에 빠진 중국 네티즌 반응을 기민하게 소개해 한중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던 환구시보이지만 한국 관광을 홍보한 것은 사드 갈등 이후 중국 관영매체들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이 신문은 한발 더 나아가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베이징 지사장을 인터뷰 한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유진호 지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은 '산동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라며 올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증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우리나라의 관광인프라 준비현황과 트래블 버블(여행객들에게 의무 격리를 면제헤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논의 상황 등을 소개하며 올해 말에는 한중 양국 간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앞으로도 부산과 강릉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광고를 더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의 매체 특성을 감안하면 한국을 소개하는 광고를 실은 것은 중국 당국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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