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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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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이르면 오는 26일 선출
친문 민주당 신임 윤호중 원내대표에 맞설 새 사령탑 주목
전투력‧전략통‧소신‧세대교체 등 각 후보 강점으로 꼽혀

(왼쪽부터)권성동(4선‧강원강릉), 김기현(4선‧울산남구을), 김태흠(3선‧충남보령서천),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왼쪽부터)권성동(4선‧강원강릉), 김기현(4선‧울산남구을), 김태흠(3선‧충남보령서천),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는 2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가운데 권성동(4선‧강원강릉), 김기현(4선‧울산남구을), 김태흠(3선‧충남보령서천), 유의동 의원(3선‧경기 평택을) 등이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조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새 원내 사령탑 선출을 앞두고 있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분리선출로 규정을 바꾸면서 이번 경선은 러닝메이트 없이 원내대표 독자 경선으로 진행돼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친문(친문재인)으로 전열을 재구축하고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예고하고 있다"며 "'도로 친문당'에 맞서기 위해선 투쟁력과 결기가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기현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적 '전략통·정책통'으로 숙련된 노련함을 겸비하고 있는 제가 싸울 땐 단호하게, 우회할 땐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회할 줄 아는 제갈량의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원내 투쟁을 이끌겠다"며 "투쟁의 선봉에 서서 2022년 대선 승리로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유 의원은 오는 20일 오후 공식 출마 선언 계획을 밝힌 상태로, 현재로선 4파전으로 수렴되는 분위기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전투력, 판사 출신으로 주요 당직을 역임한 김기현 의원은 전략통, 당 지도부에도 일침을 가했던 김태흠 의원은 소신, 출마 후보 중 유일한 1971년 생인 유 의원은 세대교체에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민주당 신임 원내 사령탑에 친문(친문재인)계 윤호중 의원이 선출되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분간 여야는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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