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최종 당대표 후보로 선출된 홍영표(왼쪽부터),송영길,우원식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주자가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후보 간 3파전으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비경선 투표 결과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했다.
당 중앙위원회 소속 선거인 470명 가운데 63%인 297명이 투표했고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기호 1번으로 출마했던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1991년생인 정 후보는 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20대 남성에 외면받았던 점을 지적하며 '청년 정치'를 내세웠지만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는 다음 달 2일 열린다.
이에 앞서 실시되는 합동 연설회는 오는 20일 광주·전주를 시작으로, 22일 대전·청주, 24일 부산·대구, 26일 춘천·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최고위원에는 전혜숙(3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이상 재선), 김영배·김용민(이상 초선)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출사표를 냈다.
최고위원의 경우 10명이 경쟁했던 지난해와 달리 출마자가 8명 안쪽으로 나오면서 예비경선 없이 본선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