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출산 후 1년 만에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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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현역 은퇴, 하혜진·한지현 미계약

전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출산을 위해 재계약하지 않았지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1년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전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2020~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이색적인 계약은 출산을 이유로 2019~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도 계약하지 않은 김해란의 복귀다. 김해란은 연봉 1억원에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V-리그 여자부로 돌아온다.

흥국생명은 레프트 김미연, 리베로 박상미와도 각각 1억6000만원, 9000만원에 계약했다. KGC인삼공사도 최은지, 노란과 각각 8000만원, 1억원에 재계약했다.

다만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한지현, 한국도로공사 센터 하혜진은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은퇴를 예고했던 흥국생명 소속 베테랑 센터 김세영도 미계약자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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