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 그룹 에스파. 에스파 공식 페이스북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에스파가 불법촬영 피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의혹을 부인하며 "더 이상 오해 없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영상에 등장한 분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로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윈터 역시 당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현장에서 불쾌하거나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이상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루 전인 14일 온라인상에서는 에스파의 조각 영상이 널리 퍼졌다. 지난달 초 에스파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화보 촬영 영상 중 일부다. 한 트위터 계정은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인터뷰하는 와중 뒤쪽으로 지나간 남성이 휴대폰 카메라로 윈터를 불법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불법촬영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오해 없길 바란다고 했으나, 사진작가 인스타그램에는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계속됐다. 그러자 사진작가는 악성 댓글 등을 메일로 제보 부탁한다며 "고소합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