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광주연대 "미얀마 군부, 반인륜적인 폭력행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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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항위 시위에 나선 미얀마인들.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제공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인 폭력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5·18기념재단 등 광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얀마 광주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 집계 결과 미얀마 군부가 70일 넘게 학살한 자국민은 701명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만 최소 4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미얀마 바고에서는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82명이 죽었다"며"이 과정에서 미얀마군은 사망자의 시신을 되찾으려는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반인륜적 범행이 도를 넘었다" 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는 자신들이 저지르는 학살이 시민들에 의해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미얀마의 비극적인 하루하루는 낱낱이 기록되어 언젠가는 가해자들을 법정에 세우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유엔과 국제사회는 미얀마의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더 이상의 희생이 않도록 인도주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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