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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공룡군단 NC, SSG 상대로 시즌 첫 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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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NC 다이노스 양의지(왼쪽)와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찍고 4연승에 도전한다.

NC는 13~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021 정규시즌 개막 후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로 저조했던 NC는 지난 9~11일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시즌 성적을 4승 3패로 끌어올린 NC는 두산 베어스, SSG와 함께 리그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위 LG 트윈스(5승2패)와 격차도 1게임 차로 좁혔다.

타선의 활약은 눈부셨다. 주말 3연전 동안 NC는 총 38안타, 26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는 3연전 마지막 날 4회 1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결승타를 이끌었다.

홈런 부문 순위도 알테어(4개)는 SSG 최정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군, 나성범, 양의지도 각각 홈런 2개로 해당 부문 공동 4위에 있다.

타율에서는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양의지가 4할1푼7리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인다. 양의지는 7경기에서 10안타(2홈런) 13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성범(3할3푼3리)도 7경기 10안타(2홈런) 11타점으로 양의지에 이어 롯데 이대호(11타점)와 함께 타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김태군(3할1푼3리) 역시 3할 타율을 넘기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NC 다이노스 양의지. 연합뉴스

 


3연승을 챙겼지만 실책은 줄여야 한다. NC는 롯데와 3연전에서 총 실책 6개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KIA와 3연전은 실책을 대폭 줄여 연승을 따냈다.

그러나 NC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을 실책(10개)을 기록 중이다. 타선에 불이 붙어 있기에 실책 관리를 잘 한다면 연승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

투수진도 안정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웨스 파슨스가 본격적으로 전력에 투입 될 예정이다.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송명기, 강동연, 신민혁 등을 선발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일 롯데전 선발등판에서 상대 타자 딕슨 마차도에게 헤드샷으로 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떠안았던 송명기도 11일 KIA전 선발승으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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