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하천변에 들어설 예정인 나비·파크골프장. 전주시 제공
올해 안으로 전북 전주시 화전동 만경강 하천부지에 나비·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9홀 규모의 나비·파크골프장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비골프장은 1만7천㎡(5142평) 규모의 9홀로 신규 구축되며, 기존에 9홀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2만㎡(6050평) 규모의 9홀이 추가로 구축돼 18홀로 증설된다.
만경강 철교부터 삼례교 밑 둔치에 들어서는 골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 허가 등을 거쳐 8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나비골프는 기존 골프와 유사하지만 공과 클럽을 특별히 제작해 비거리를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일반 골프와 동일한 스윙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인 파크골프는 우드(목재) 클럽 하나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는 미니 골프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