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121명의 목회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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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 총회장, "함께 더불어 소명 이뤄달라" 당부
"교회 위한 한 알의 밀알 되는 목회자 될 것" 다짐
참석인원 최소화 등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며 행사 진행

121명의 신임 목회자들이 첫 축도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교회 밀알이 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앵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14년차 성결인대회와 목사안수식을 가졌습니다. 모두 121명의 목회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목사 안수를 받은 뒤 거행하는 첫 축도. 신대원 생활과 힘들고 고달팠던 전도사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목회자로서 시작하는 다짐도 새롭게 합니다.

"성직자의 긍지를 가지고 청빈 생활과 경건 생활로 일관하며 자족하는 생활로 본이 되겠습니까." "네"

목사로 부름을 받은 신임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어려운 시기, 그저 한 명의 목사가 아니라 교회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경화 목사 / 비전교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에 충만한 목회자가 되어야겠죠. 성령에 충만하다는 건 말씀대로 살아가는 목회자이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목회자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은 목사 / 강서교회
"요즘에 깨진 가정들이 참 많은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시켜주고 또 자녀들도 복음으로 무장하고 뜨거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이들의 선배인 한기채 총회장도 상생을 강조하며, 혼자가 아니라 동역자들과 더불어 소명 이뤄가는 목회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기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우리는 동역자지, 경쟁자가 아닙니다. 창조주의 공생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고 21세기는 더구나 우리가 같이 동역하면서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나가야 됩니다.“

올해 기성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목회자는 모두 121명. 기성총회는 매해 성결인대회와 목사안수를 성대하게 치러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목사 안수식을 1부와 2부로 나눴고, 가족도 한 명만 참석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한국교회가 어려운 시기, 새롭게 목회의 길에 들어선 목회자들의 앞날을 응원해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최승창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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