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곤충·양잠산업 규모 1400억 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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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규모 7천 명으로 확대
곤충·양잠을 첨단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
농식품부,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농립축산식품부 제공

 

정부는 곤충·양잠 분야를 첨단 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하여 2025년까지 곤충·양잠산업 규모를 1400억 원으로 육성하고 고용 규모를 7천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곤충·양잠 분야를 첨단 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 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까지 국내 곤충·양잠산업 규모(2019년 900억 원)를 1400억 원으로 육성하고 고용 규모(2019년 7천명)를 9천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기능성 연구, 수요처 발굴 및 수출 확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직화된 생산·유통 주체 육성 및 스마트화 △곤충·양잠산업 지원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인식개선 등 3대 추진전략과 6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부가가치 제고를 위하여 미래 식량·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단백질원 대비 친환경적이고 함량이 높은 곤충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고 기능성 식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곤충의 기능성, 유효 성분 발굴을 통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반려동물용 고부가가치 사료를 개발하고 양잠산물에 대한 일본, 미국 등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산업기반시설 구축을 위하여 곤충 사육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여 곤충 거점 가공·유통사업단 중심의 계열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습식사료 공급 시설로 활용하여 사료용 곤충을 사육하고 수매·판매할 수 있도록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충북 괴산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 유입을 위한 양잠특화단지 조성, 사육 기자재 공동 구매를 통한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한 생산자 중심의 협동조합 설립 추진과 곤충 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유통사업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곤충·양잠 1차 산물의 균일화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생산시설을 2025년까지 30개소를 구축하고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원기반 강화를 위하여 곤충 제품·생물의 원활한 무역을 위해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 파악, 관세청과 관세 품목분류 협의 및 검역 기관과 검역 절차·위생 기준 협의 등 수출・입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기능성 양잠산물 제품의 생산이력제 및 품질등급제를 도입하고 곤충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 설정과 생산농장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우리나라 곤충산업이 농촌 경제 활성화,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방면으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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