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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필터 액션 '노바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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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노바디'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노필터 액션 '노바디'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노바디'(감독 일리야 나이슐러)는430개 스크린에서 1401회 상영하며 관객 1만 1226명을 동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밥 오덴커크0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노필터 액션 영화다.

풀타임 1인칭 액션 '하드코어 헨리'로 주목받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주인공 허치 역을 맡은 배우 밥 오덴커크는 약 2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생생한 액션을 몸소 선보였다.

같은 날 개봉한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더 파더'(감독 플로리안 젤러)는 338개 스크린에서 573회 상영, 35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로 지난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29년 만에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노린다.

140개 스크린에서 187회 상영하며 1071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인의 친절'은 박스오피스 10위에 안착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원 데이' '언 애듀케이션' 론 쉐르픽 감독의 신작 '타인의 친절'은 낯선 뉴욕에서 저마다 길을 잃은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만나 각자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라이엇 클럽' 이후 6년 만에 국내 극장가를 찾은 론 쉐르픽 감독은 '타인의 친절'에서도 섬세한 각본과 연출을 선보였고,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작품들이 스크린을 찾으며 선전하며 7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5만 660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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