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롱런의 힘은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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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 역 김호 오는 24일 800회 공연
'산초' 역 이훈진 3월 28일 400회 공연 달성
'도지사'와 '여관주인' 역 서영주와 '가정부' 역 김현숙은 300회 돌파

이발사 역의 배우 김호. 오디컴퍼니 제공

 

감초의 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팬데믹 가운데 순항하는 비결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연장공연 중인 맨오브라만차에는 이 작품에만 수 백 회 이상 출연한 배우들이 수두룩하다.

극중 '이발사' 역의 김호는 오는 24일 8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7년 맨오브라만차에 처음 합류한 후 올해로 8시즌째 참여하고 있다.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길동무인 '산초' 역의 이훈진은 지난 3월 28일 400회 공연을 달성했다. 2007년부터 맨오브라만차와 함께 하며 총 7시즌에 참여했다. 관객 사이에서 산초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지사'와 '여관주인' 역을 오가는 서영주는 2012년부터 3시즌째 개근하고 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지난 2일 300회 공연을 기록했다. 또 올해가 4번째 시즌인 '가정부' 역의 김현숙은 지난 3월 28일 300회 공연을 맞았다.

김호는 "한 회 한 회 출연하다 보니 어느새 800회를 앞두고 있다. 이런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한다"고 했다. 이훈진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더 노력하는 보좌관이 되겠다"고 했다.

'산초' 역의 이훈진. 오디컴퍼니 제공

 

서영주는 "맨오브라만차라는 작품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인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역시 "'돈키호테'처럼 끝없이 꿈꾸며 마지막 힘이 다할 때까지 이 귀한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을 기사 '돈키호테'로 착각하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통해 꿈과 희망의 가치를 전한다. 5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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