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신도시 280억 빗물저장시설·습지로 악취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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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진영신도시에 침수와 악취를 해결하고자 빗물 저장시설(저류지)을 보강·설치하고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진영신도시 저류지 사업에 국·도비 등 총 예산 28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진영신도시에는 2만 4천여 명이 거주하는데 집중호우가 올 때면 인근 주천강 등지에서 범람한 물이 도시 내에 고여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기존에 빗물 저장시설이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먼저 빗물 2만 4천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지하에 빗물 저장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또 빗물이 저장시설로 유입될 수 있게 750m 가량의 관로를 설치하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대규모 습지도 조성한다.

여기에다 빗물 저장시설 여유 부지에는 체육시설과 수변공원 등 문화·수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박창근 하천과장은 "그동안 수차례 정부에 빗물 저장시설 개선을 건의해왔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유지하도록 멋진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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