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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한자 고증 논란…"문제 장면 삭제·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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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KBS2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한자 고증 논란이 일자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고 수정하기로 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CBS노컷뉴스에 "한자 고증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며 "재방송 편집 및 VOD 다시 보기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한 '달이 뜨는 강'에 등장한 편지 속 글씨가 중국어 간체자로 적혀 시청자와 누리꾼 사이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또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달이 뜨는 강'에 맞지 않는 고증이라는 점에서도 지적이 제기됐다.

간체자는 중국에서 문자 개혁을 통해 복잡한 한자의 획수 따위를 간단하게 표기할 수 있도록 고친 글자로,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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