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야당이 내각 불신임하면 조기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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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야당이 내각을 불신임하면 조기에 퇴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는 7일 스가의 BS일본TV '심층뉴스'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가는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묻는 질문에 "야당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제출될 경우 내각 해산의 대의명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가는 이에따라 오는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전에 내각을 해산하는 일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스가는 아베 전 총리의 잔여 임기까지 6개월 정도 남았지만 스스로 미리 물러날 수 있다고 시사해 지도력이 흔들리게 됐다.

코로나19 예방·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지속됐고 스가 아들이 근무하던 위성방송사가 총무성 공무원을 접대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2~4일 전국 유권자 1천 7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스가가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만 재직하기를 바란다"가 47%, "당장 물러나야 한다"가 12%였다.

"가능한 한 오래 재임했으면 좋겠다"는 14%, "1~2년 더 재임했으면 좋겠다'는 2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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