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일류첸코(전북 현대)가 친정을 울렸다.
전북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일류첸코를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3대1로 격파했다. 개막 후 6승2무 무패 행진을 이은 전북은 승점 20점 선두를 지켰다. 포항은 2승2무4패 승점 8점 6위.
일류첸코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용의 프리킥을 류재문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일류첸코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9분 한교원의 패스를 다시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6, 7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후반 41분 임상협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이 쐐기를 박았다.
대구FC와 성남FC의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성남은 3승3무2패 승점 12점 4위, 대구는 1승4무3패 승점 7점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