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부족 간 충돌 최소 4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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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부족 간 충돌사태로 최소 40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은 6일 유엔을 인용해 "수단 서 다르푸르 주에서 3일 동안 부족끼리 폭력으로 사망자 이외에 58명이 부상하자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유엔 평화유지군 철수 이후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첫 충돌이다.

지난해 10월 수단의 과도 정부는 대통령을 축출하려고 투쟁했던 다르푸르 반군 단체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부족 간 충돌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수단에서 또다른 부족 간 충돌로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10만 8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이터는 현지 주민과 인터뷰를 통해 "도시가 무장한 무법자들로 가득 차 있고 민간인을 보호할 수 있는 진짜 군대의 존재를 볼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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