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둔갑한 인종차별? '윤식당' 오역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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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이 오역 논란이 일자 뒤늦게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2018년 '윤식당2' 본방송 편집본에 오역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당에 들어 온 한 독일 남성이 이서진을 보고 한 말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방송에는 '여기 잘생긴 한국 남자가 있네'라는 자막이 달렸지만 독일 유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은 '잘생긴'이 아니라 '게이(gay·동성애자)'라는 의미이고 흔하게 겪는 인종차별이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독일인과 스위스인 커플이 이서진을 보고 "저 남자는 혼혈일거야"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전형적인 아시아인 인종차별 발언이라는 논란이 확산됐다. 아시아인에 대한 외모 편견을 그대로 드러낸 비하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오역을 검수하지 못하고 유튜브 영상에 그대로 내보낸 tvN 측에도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미국 등지에서 아시아인을 겨냥한 혐오 범죄가 대두되자 '윤식당2' 인종차별 발언 오역도 재조명 받은 모양새다. 현재 tvN 측은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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