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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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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캡처

 

방글라데시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최소 26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쪽 시탈라흐시야 강에서 50여 명의 승선객을 태운 여객선이 화물선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충돌로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사망자와 함께 실종자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21구의 시신이 침몰한 배 안에서 발견됐다.

일부 승선객들은 가까스로 해안까지 헤엄쳐 나와 살았다.

잠수부 등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폭풍이 불어 여객선 인양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로이터통신 캡처

 

여객선은 출항 직후 침몰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급증하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이날부터 일주일 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발표하자 침몰한 선박에는 서둘러 도시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는 내륙의 수로 폭이 넓지만 안전기준이 허술해 해마다 여객선 사고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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