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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역주행 뒤엔 군인·십장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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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서 역주행에 얽힌 비화 공개

브레이브걸스 공식 페이스북

 

'역주행 퀸' 브레이브걸스(민영·유정·은지·유나)가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역주행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발매한 곡 '롤린'(Rollin')으로 최근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전학생으로 출연한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유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고, 은지는 의류사업을 준비했다. 유정은 뷰티 유튜버를 시작했고, 한국 무용을 전공한 민영은 레슨으로 생활비를 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들은 군인들 덕분에 역주행 신화가 가능했다고 엄지를 들었다.

민영은 "군부대 행사에서 '롤린'을 부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이 시작됐다"며 "백령도의 한 부대에서 했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연 중 장병 한 분이 뛰쳐나오더니 다같이 우르를 뛰쳐나왔다. 모래바람이 불어 '매드맥스' 같았다"고 했다. 유정은 "군 제대 후 예비역, 민방위가 되어서도 우리를 너무 좋아해주신다. 오빠들 돈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무명시절부터 변함없이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표시했다.

유정은 "데뷔 때부터 일당백으로 응원해준 10명 남짓한 팬들(애칭 :십장로)이 있다. 특히 '자기가 준 사랑이 가장 작은 사랑이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이뿐 아니다. '꼬북좌' 유정은 팬들 덕분에 과자 '꼬북집' 광고 모델까지 접수했다. "자신이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3천만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팬이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브레이스걸스는 인기 예능을 꿰찼다. 최근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했다. 이들은 "이제 시작이다. 버터온 만큼 앞으로도 잘 걸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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