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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출연해 존재감을 뽐낸다.
3일 방송되는 '놀토'는 3주년 특집으로 진행, 받아쓰기 단골 출제곡의 주인공인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수현은 '놀토' 출연을 오래 기다렸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악동뮤지션 노래가 '놀토'에 나올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음원 순위까지 상승했다"면서 "대체 언제 가나 했는데 이제야 나오게 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찬혁은 제작진에게 특별한 자리 배치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되 양옆에는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도레미들을 요청했다는 것. "동생이 제가 하는 말을 대부분 비웃는다. 공신력 있는 이미지를 원해서 따로 앉게 해달라고 말했다"는 설명에 이수현은 "오빠가 오늘 물을 흐릴 것 같다"고 응수, 남매 싸움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받쓰'(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찬혁과 이수현의 현실 남매 전쟁으로 스튜디오가 달아올랐다. 서로를 견제하며 "강냉이나 맞아라"라는 악담을 쏟아내는가 하면,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나섰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놀토' 최고 어르신이자 살아있는 박물관 신동엽을 설레게 만든 노래가 출제됐다. 이찬혁·이수현 남매의 깜짝 실력 발휘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함이 배가됐다. 특히 '입짧은 햇님'을 정색하게 만든 역대급 반전 결말이 펼쳐지며 3주년 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낭독 퀴즈'가 등장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간식을 향한 열망에 마음이 급해진 이찬혁은 CH상사 직원인 한해, 넉살에게 어설프게 힌트를 요구하다 경고를 받으며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오늘(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