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 선수 정기 등록이 마감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지난 3월31일 하나원큐 K리그 2021 선수 정기 등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K리그1 419명, K리그2 343명 등 총 762명의 선수가 등록됐고, 지난해 784명보다 22명이 감소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이적한 백승호(전북 현대), 김주원(제주 유나이티드), 김정민(강원FC)도 등록을 마쳤고, 연봉 협상 문제로 뛰지 못했던 정승원(대구FC)도 등록됐다.
국내 선수는 691명, 외국인 선수는 71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 평균 인원은 34.9명, K리그2 10개 구단 평균 인원은 34.3명이다. K리그1에서는 강원이 가장 많은 41명을 등록했고, K리그2에서는 김천 상무가 42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최소 인원은 K리그1 울산 현대 29명, K리그2 충남 아산 28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7개 구단은 아시안쿼터를 포함해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채웠다. FC서울은 2명, 광주FC와 강원, 제주, 수원FC는 3명씩 등록했다. K리그1에서는 아세안쿼터를 사용한 팀이 없었다.
K리그2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나위를 영입해 K리그 최초이자, 유일한 아세안쿼터 사용 구단이 됐다. 안산은 아시안쿼터 이와세를 포함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등록했다.
올해부터 22세 이하(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최대 5장을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에 U-22 선수들도 대거 등록됐다. K리그1에서는 123명, K리그2에서는 78명 등 총 201명의 유망주가 이름을 올렸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 강원은 가장 많은 17명씩 등록을 마쳤다.
K리그 유스 출신은 총 268명이다. 소속 구단 유스 출신을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포항으로, 40명 중 21명을 구단 유스 출신으로 채웠다.
한편 연맹은 6월23일부터 7월20일까지 추가 선수 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