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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산업생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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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안착시켜야 할 결정적 시기"

홍남기(오른쪽에서 세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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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 내용에 대한 평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을 중심으로 전달인 1월 대비 2.1% 증가하며 지난해 6월 3.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1.6으로 2000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의 111.5를 넘어선 수치인데 이를 두고 홍 부총리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평가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0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수출 증가율도 1월 11.4%, 2월 9.5%에 이어 3월에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20일까지 12.5%) 보이며 경제 회복 중심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 부총리는 "내수의 경우 최근 카드 매출액 증가 등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심리도 본격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1월 -3.0%에서 2월 12.0%로 급반등했고 이달 들어서도 첫 주 19.9%, 둘째 주 14.3%, 셋째 주 16.4%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5로 14개월 만에 100을 넘었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89를 기록하며 2월 82에서 대폭 개선됐다.

홍 부총리는 "이번 2분기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안착시켜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등의 민생 어려움 해소 노력과 함께 경기 개선 흐름세를 공고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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