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농식품부, 4월 1일∼5월 12일까지 접종 실시

구제역 백신 접종. 연합뉴스

 

NOCUTBIZ
전국의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의 11만 7천여 농가는 사육 중인 425만 4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2가 백신인 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인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 인력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 50마리 이상, 염소 300마리 이상인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하여 자체 접종해야 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의 경우 전액 국가에서 보조하며 소 전업농가는 국가와 농가에서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시·도를 통해 소·염소 농가가 일제 접종을 제대로 시행하여 백신을 접종한 가축에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과 4주 후에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대균 방역정책국장은 "농가들이 가축에게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할 뿐만 아니라 농장을 청결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