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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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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오는 4월 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와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올 시즌 바뀐 규정들을 발표했다.

먼저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가 늘어난다. 구단은 기존의 9개 항목에 더해 ① 공식 야구규칙 5.08(a)에 의거한 3아웃 이전 주자의 득점, ② 주자의 누의 공과, ③ 주자의 선행 주자 추월, ④ 주자의 태그업 시기 등 심판의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판독 횟수도 는다. 지난해까지는 판정 번복 여부와 무관하게 구단당 2회가 주어지던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질 수 있다. 구단 신청에 의해 판정이 정규 이닝에서 2회 연속 번복될 경우에 해당 구단에 정규 이닝에 한해 1회의 추가 신청 기회를 주기로 했다.

더그아웃 통역 인원도 추가된다. KBO 리그 최초로 2명의 외국인 사령탑이 활약하는 만큼 이들을 보좌하는 외국인 코치들도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3명으로 제한했던 더그아웃 통역 인원을 2명 더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선수의 복귀 시점도 바뀐다. 최소 10일이 지나야 엔트리에 들어올 수 있다. 조기 복귀에 따라 부상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의견에 따른 것.

여름에 예정된 도쿄올림픽 기간 휴식을 갖는 KBO 리그는 팀당 144경기 완주를 위해 4월 13일 이후 취소 경기부터 더블헤더를 실시한다. 또 지난해처럼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식 경기 성립 전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중단된 경우 다음 날은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이때 구단은 1명의 선수를 추가로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다만 9월 1일에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만큼 특별 엔트리 증원은 적용되지 않는다.

은퇴 경기를 위한 특별 엔트리 증원도 실시된다. 사실상 전력 외의 선수가 은퇴를 치를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것이 허용된는 것이다. 은퇴 경기를 치른 선수는 다음 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고, 남은 시즌 동안 엔트리 등록이 불가하다. 구단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은퇴 선수에 대한 예우를 차릴 수 있는 기회를 제도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시즌 KBO 리그 관중 입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다. 현재 2단계인 수도권 잠실, 문학, 수원, 고척은 10%, 1.5단계인 비수도권 사직, 대구, 창원, 광주, 대전은 30% 관중 입장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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