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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메카' 양구, 지자체 첫 男 실업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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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 홍성동 감독(왼쪽부터), 윤다빈, 김주환, 이태우(주장)가 29일 창단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구=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한국 테니스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양구군이 남자 실업팀을 창단했다.

양구군은 29일 오후 강원도 양구보건소 3층에서 양구군청 테니스단 창단식을 열었다. 조인묵 양구군수와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민윤기 회장을 비롯해 강원도 및 양구군 체육회, 테니스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0년 주니어 국가대표 사령탑 출신 홍성동 감독이 신생팀 지휘봉을 잡는다. 2014년부터 당진시청 소속으로 활약했던 이태우가 주장을 맡고, 올해 순천향대를 졸업한 윤다빈, 김주환이 합류했다.

조인묵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창단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양구는 현재 주민 수 대비 가장 많은 테니스 코트 36면을 조성했고 각 연맹 회장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30여 개의 전국 단위 테니스 대회와 전지 훈련을 유치하고 있는데 지자체 내 처음 창단된 남자 실업팀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고 양구 실업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창단사에서 밝혔다.

정희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테니스의 메카인 양구군에 실업 테니스팀을 창단하기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해주신 조인묵 군수님과 스포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홍성동 감독의 지도 아래 양구군청팀의 발전을 기원하며 협회가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홍성동 감독은 "올해 팀 창단이 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우리는 퓨처스로 기반으로 하여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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