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적응 중인 김하성, 가능성 품고 美 데뷔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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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볼넷 2개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2개를 골라냈다.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번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은 4회 타석을 마치고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타율 0.167(42타수 7안타) 1타점 1득점 9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7안타 중 2루타 이상의 장타는 1개도 없었다.

하지만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24일 "메이저리그 타석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김하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빠른 공과 공격적인 승부,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5번의 시범경기에서 더 나은 적응력을 보였다. 타율 0.308을 기록했고 볼넷을 5개나 기록했다. 이 기간 출루율은 4할이 넘는다.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초반 안정된 2루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시범경기 기간 막판에는 샌디에이고의 포지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좌익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주전 2루 경쟁을 하면서 여러 포지션의 백업을 맡는 유틸리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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